INTEREST2010. 2. 27. 13:57
회사에서 생일선물 명목으로 구입한 팬덤 글러브
한달 전부터 벼르고 있던 물건이다.
팬덤 글러브 사이트는 이미 모든 물건이 품절...
겨우 겨우 인코자바에서 물건을 찾아 구입했다.

팬덤 내야용 F-AIA.



가죽은 굉장히 하드하다. 10만원대의 돈을 들여 이정도 글럽을 구입한다는건
정말 운이 좋은 일이다.






















혹여나 품절되지나 않을까 노심초사 했다.
팬덤 글러브에서 인도네시아에 있는 공장과 계약이 끝나면서 입고가 안된지는 한참 됬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팬덤 글러브와 인코자바가 같은 직영 공장을 갖고 있었던 듯 하다.
현재 팬덤 글러브를 구할수 있는 곳은 몇군데 안되며 그중에 하나가 인코자바.
최근 인코자바와 팬덤글러브의 관계가 안좋아진 모양이다.
상표 도용으로 소송이 들어오려 하는 듯 하지만... 솔직히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왠지 이 가격에 이 퀄리티의 글럽을 구할 수 있는 기회가 다신 오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이 있었다.


글럽 착용 모습
방이 어둡고 카메라가 그닥 좋지 않아 잘 찍히지 않았다.
거기다 글럽까지 검은색이니...;;;
여하튼 가죽은 찰지다.





오일은 한번 먹여 온 것 같았고 처음에는 진짜 돌덩이가 온줄 알았다.
꿈쩍도 안하는 글럽..
한 2주째 조금씩 길들여주고 있지만 아직 부족하다. 지금은 공 두개 넣고 묶어둔 상태.
3.1절에 현석이형이랑 캐치볼 하러 가기로 했는데....;;;
그 전에 어떻게 든 모양은 잡아 놔야 한다.



내 수준에선 정말로 비싼 물건이다 보니 묶는 것도 조심스럽다.
행여 주름 하나 잘못 지지 않을까 노심초사;;;;;

월요일날 꼭 캐치볼 하러 가야 하는데...
월요일에 비가온다는 루머를 들었다.
그래서 일기예보를 확인해 보니...




!!!!!!!!!!!!!!안돼!!!!!!!!!!!!!
이럴순 없어!!!!!!!!!!!!!!!!!!!!!!!!
ㅠㅠ...
캐치볼의 꿈은 과연 물건너 갈 것인가....
Posted by 나무그늘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