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MATION TUTORIALS2011. 6. 2. 00:00

퇴근하고 집에 들어와 블로그를 들어오니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방문하셨습니다.

무려 23우와..

블로그 방문에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더 열심히 해 보겠어요!ㅎㅎ

 

이제 슬슬 중급 강좌로 넘어갈까 합니다.

초급 중급 같은 걸 따지기엔 저도 기준이 모호합니다만..

앞선 강좌들에서 제가 알고 있는 기초는 다 풀어본 듯 합니다.^^

(사실 제 지식이 좀 편협한지라..)

 

이번 강좌도 역시 두서없이 떠오르는 것부터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부터 대단한 계획을 가지고 했던 강좌가 아니었으니 좀 앞뒤가 안 맞아도 이해해 주세요^^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연출에 관한 것입니다.

? 연출?

난 키를 잡고 싶다!! 연출은 잘 모른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줄 앞니다만.. 키 애니메이션을 한다는 것, 즉 연기를 한다는 것은

작품 전체를 이해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것이죠.

 

오늘도 간단한 예를 들어 설명 들어가겄습니다.

 

 

보통은 스토리보드를 보고 애니메이션을 잡죠.

스토리보드에 놀라는 캐릭터가 설명되어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래서 키 애니메이션을 잡죠.

 

, 분명히 놀랐죠?

그럼 앞 컷과 연결해서 보겠습니다.

 

뭔가 조금 이상하죠?

다른 상황도 볼까요?

 

이것 역시 이상합니다

아마도 이런 연기가 더 낳을 것 같네요.

 

정리 해서 말씀드리면 같은 놀람 이라 하더라도 문맥이나 상황에 따라 그 종류가 너무나도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 단순히 하나의 컷트(cut)만 봐서는 제대로 된 연기를 할 수 없다는 것이죠.

앞과 뒤의 상황, 연출의도, 캐릭터의 성격 등을 충분히 반영해야 합니다.

 

설마 그런 실수를 하겠어? 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런데 전 저런 실수를 굉장히 많이 했어요. ^^

거의 대부분의 애니메이터가 이런 실수를 합니다.

 

재밌는 것을 하나 보여드릴께요.

 

이게 뭐로 보이세요?

 

가로로 보면 B처럼 보이고 세로로 보면 13처럼 보이죠?

이것은 사실 영화 연출에서 몽타주 이론을 설명하기 위한 예시로 많이 사용되는 것입니다.

앞 뒤의 컷트(cut)에 따라 현재 컷트가 어떻게 의미가 변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죠.

 

뒤집어서 설명하면 앞 뒤의 컷트에 따라 현재 컷트가 어떤 의미를 갖어야 하는지도 설명하는 것입니다.

연기를 하려면 최소한 앞에 어떠한 사건들이 일어났었는지는 알아야 합니다.

더 나아가 사항은 앞으로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알아야 하죠.

 

조금 어려운 이야기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도 시간이 지난 후 저절로 이해가 되었던 부분이에요.

저도 이해했는데 여러분들이 이해 못하실 것 없죠.^^

 

제가 할 수 있으면 당연히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모두들 자신감을 갖으시고!

 

그럼 다음 강좌까지 즐거운 애니메이션 하세요!

Posted by 나무그늘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