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MATION TUTORIALS2011. 5. 17. 23:42

3.5강 입니다.^^

원래는 squash & stretch를 하기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bouncing ball에 관한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를 덧붙여 볼까 합니다.

 

아래는 제가 잡은 bouncing ball 입니다.

오랜만에 해보는데다가 오랜 시간을 들여 작업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좀 어색하더라도 봐주세요^^;;

 

저도 오랜만에 bouncing ball을 해 보려니 사뭇 느낌이 다르네요.

 

Bouncing ball은 애니메이션의 기초이자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Bouncing ball 안에 애니메이션의 기본적인 원리가 다 들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러나 애니메이터들에게 bouncing ball을 잡아보라 하면 거의 대부분 다음과 같이 작업을 합니다.

 

 

각각의 정점에만 키가 들어가 있고 나머지를 커브로 만져서 작업을 합니다.

물론 이렇게 하면 정말 정확한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죠.

그러나 이것은 그저 공이 잘 튀는 것일 뿐 애니메이터 본인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제가 잡은 키의 그래프입니다.

조금 난잡하기도 하고 뭔가 이상하지만 제가 key pose라고 생각되는 지점에는 모두 키를 넣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연습을 해야 타이밍과 스페이싱에 대한 감각, key pose를 잡아내는 능력, 중력과 가속도 등의 원리를 익히는데 비로소 도움이 됩니다.

 

애니메이터는 연기자 입니다.

자신의 연기를 컨드롤하는 사람이 자신이 되어야지 컴퓨터가 돼 버리면 안되겠죠?

 

이제부터 스페이싱과 타이밍을 몸소 느끼면서 손수 bouncing ball을 잡아보세요.

그래프에 의존하지 마시구요.

그래프를 백만 번 만지작 거리는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얻게 되실거에요.

 

Posted by 나무그늘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