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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20 어린이 대공원에 다녀왔습니다~
THINKING2010. 10. 20. 00:21
학교 다닐때는 산책하러 자주 갔던 어린이 대공원.
그땐 아무렇지도 않게 수시로 드나들었는데 이젠 날을 잡아서 가야 하는 곳이 되었네요.

오랫만에 간 어린이 대공원은 정말 많이 바뀌었더군요.

동물원쪽에서 가장 먼저 만난 낙타입니다.


표정이 참 좋네요.
낙타 타려고 기다리는 사람이 무쟈게 많았습니다.
그래서 탈 엄두가 안나더군요.
물론 제 몸뚱아리가 낙타위에 올라가면 저도 힘들고 낙타한테도 미안했겠죠.


정말 오랫동안 얼라 대공원을 지키고 있는 원숭이들..
이쪽은 예전이랑 달라진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패스~

물새장입니다~
물새장은 리모델링 된지 꽤 되었었는데요.
이번에 갔을땐 추가로 조금 더 데코레이션이 되어있었습니다.



이런거 저 너무 좋아요.
놀이동산에 온 느낌! 아...놀이동산 가고 싶다..


사자로군요.
맹수 우리쪽이 가장 많이 바뀌었습니다.
예전의 삭막했던 철조망 대신 강화 유리로 바꾸었더군요.
덕분에 맹수들을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동물들은 더 귀찮고 힘들겠죠.


그때나 지금이나 지루해 미쳐버리겠다는 저 포스는 여전하네요.
졸고 있습니다.


호랑이는 다른 동물들에 비해서는 많이 움직이더라구요.
역시 멋있네요.


그밖에 이름을 알수 없는(?) 동물들...

초식 동물 우리는 관람객들이 더 가까이 볼 수 있게 꾸며놓았습니다.
동물이 허락한다면.. 직접 만질수도 있고
동물 먹이도 직접 줄수 있는것 같더군요.


역시 얼룩말 방댕이는...
섹시합니다.


이모 저모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
하지만 이 저질체력때문에 많이는 못 돌아보고 다시 돌아왔네요.
돌아오는 길에 제 시선을 빼앗은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바로....




분수네요. ㅎㅎ
석양빛하고 너무 예쁘게 어울리는 분수.
원래는 저 분수에 천사상 같은 것들이 많았는데 다 치워버리고
음악에 맞춰서 물줄기가 변하는 분수를 설치했더라구요.

정말이지.. 감동적이었습니다.
가길 잘했다 싶더라구요.
사진으로는 감동이 잘 전해지질 않네요.


정말 멋졌습니다.

학교 생활 하면서 이런저런 추억이 스며있는 곳이라
변한 모습이 낫설기도 하지만서도
나쁘지 않은 기분이었습니다.

지나간 시간이 아름다운 이유는 다시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라지요.

비록 모습은 조금씩 바뀌어 가지만 추억은 변하지 않을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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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무그늘아래